@[보험문자()텔carrotDB 도경 헌재집회서 사칭논란 휘말려온라인서 허위주장 확산 고충탄핵심판 선고일도 200명 동원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오는 4일로 정해진 가운데 집회가 장기화되면서 사실과 다른 '가짜 경찰' 주장이 확산되는 등 경찰의 고충도 커지고 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강원경찰은 도내 주요시설 경비에 나선다.▲ 강원경찰청 전경[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가짜경찰 주장 악용된 강원경찰청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헌법재판소 앞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가 경찰관에게 소속과 이름을 묻는 영상이 퍼졌다.해당 영상을 보면 한 집회 참가자는 경찰관에게 지속적으로 관등성명을 묻는다. 그 이유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관등성명을 대지 못하는 경찰은 '가짜 경찰'이라는 주장이 확산됐기 때문이다.해당 경찰관이 '강원경찰청 제1기동대 소속 김 모 경위' 이라는 것을 알게된 집회 참가자는 그 자리에서 강원경찰청 기동대에 통화를 시도했다.그는 강원청에 "강원경찰청 김○○이 경찰 사칭을 하고 있다"고 따져 물었고, 통화 속의 남성은 "김○○은 제가 맞다"라고 답했다. 집회 참가자는 현장에 있는 김○○ 경위는 '가짜경찰'이라는 취지로 현장의 사람들에게 알렸다.이 영상으로 인해 '가짜경찰이 집회현장에서 활동한다'는 주장이 확산, 경찰청 자유게시판에는 "김○○을 사칭하는자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취지의 게시물이 수십개가 올라왔다.본지가 강원청 1기동대에 확인한 결과 김○○ 경위는 한 명으로, 영상이 촬영된 당일 김○○경위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파견근무를 하고 있던 것이 사실로 확인됐다.강원청 1기동대 관계자는 "해당 영상에 나온 목소리도 김 모 경위가 아니다. 시위대가 누구와 통화를 하고 녹음했는지 알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영상이 찍힌 당일은 제1기동대가 처음으로 헌법재판소 파견근무를 나간 날이었고, 김 모 경위도 현장에 있었다"고 확인했다. 현재 김 모 경위는 본인에 대한 허위 주장을 퍼트리는 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령 선고일 200여명 지원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강원경찰청은 선고 당일 혹시 모를 충돌에 대비한다.오는 4일 탄핵 선고 당일에는 전국 경찰관서에 '갑호 비상'이 발령됨에 따라 강원경찰청의 3개 기동대 200여 명은 서울로 지원을 갈 예정이다.이에 춘천, 원주, 강릉 등에 위치한 도당사무실이나 국회의원 사무실 등 시설이 위치한 곳의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