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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워싱턴=뉴시스]이윤희 특파원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2025.04.10.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상호관세와 달리, 10% 관세는 전세계 국가들에 동일하게 적용돼 수출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일 전망이다.다만 관세로 인한 비용 상승 부담은 여전하다. 상호관세 외에 철강 및 알루미늄, 자동차 산업도 25%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더욱이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는 무려 125% 관세를 부과하며 전면공세에 나선 점도 우리입장에선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정 본부장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기본관세 10%는 그대로 유지되며, 중국을 대상으로 한 125% 관세로 인해 우리기업의 대중수출, 풍선효과로 인한 제3국 수출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신속한 대미 협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미중간 무역전쟁이 발생할 경우 일차적으로 중국에 진출해있는 우리기업들의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 수출이 막힌 중국 상품 일부가 한국시장으로 쏟아지면서 국내 산업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는 행정부 내에서도 사전에 공유되지 않고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보인 (사진 왼쪽부터)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사진=AP=연합뉴스 영국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 이후 전 세계 다른 국가와 '더 나은 무역 합의' 추진을 다짐했다.9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은 로이드뱅킹그룹, 하그리브스 랜스다운, M&G 등 금융기업 경영진에게 인도, 유럽연합(EU), 걸프국가들, 한국, 스위스 등과 더 좋은 무역 합의를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리브스 장관은 요동치는 세계에서 영국이 외국 투자자들에게 ‘탄력성’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국과 영국은 자유무역협정(FTA) 개선을 위한 공식 협상을 진행 중이다.리브스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니르말라 시타라만 인도 재무장관과 제13차 영국·인도 경제 금융대화를 열어 경제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타라만 장관은 "(무역 협상을) 완료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할 때"라고 말했으며 리브스 장관은 "빠른 진전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FT는 인도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몇 개월 안으로 협정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또 영국 일간 가디언은 양국이 FTA에 90%가량 합의했다고 기업인들을 인용해 전했다.영국과 인도는 이날 1억2700만파운드(약 2366억원) 규모의 무역·투자 협력에 합의했다고도 밝혔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워싱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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