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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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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ion 25-04-02 20:0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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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수필가, 화가, 미술평론가로 활동한 예술가이자 시인 이상과 화가 김환기의 아내였던 김향안(1916~2004)의 일대기가 뮤지컬 무대에서 생생하게 펼쳐진다. 김향안의 인생을 두 개의 시간축으로 나뉘어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을 한층 더 드라마틱하게 그려낸다. 뮤지컬 ‘라흐헤스트’ 프레스콜(사진=연합) 김향안의 삶을 모티브로 한 ‘라흐 헤스트’가 2년 만에 새 시즌의 막을 올렸다. 2022년과 이듬해 각각 초연과 재연을 올린 창작 뮤지컬로 ‘제8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작품상(400석 미만), 극본상, 음악상(작곡)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3연에 해당하는 새 시즌은 지난달 25일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막을 올렸다. 이상과 만나고 사별했던 동림(김향안의 본명)의 삶을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으로, 김환기와 만나고 여생을 함께한 향안의 삶을 시간의 역순으로 전개하며 예술과 사랑이 김향안의 인생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는 점이 관극 포인트다. 김은영 연출은 1일 열린 프레스콜에서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동림과 향안의 공간을 섬세하게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고, 두 사람이 마주하는 후반부 장면을 위한 디테일 강화에도 신경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뮤지컬 ‘라흐헤스트’ 프레스콜(사진=연합) 동림 역에는 홍지희, 김주연, 김이후를, 향안 역에는 이지숙, 최수진, 김려원을 캐스팅했다. 김주연, 김이후, 이지숙, 최수진 등 기존 시즌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던 배우들이 재합류한 가운데 홍지희와 김려원이 새롭게 투입됐다. 김려원은 “재연 때 객석에서 지켜본 작품”이라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뀌는 인물의 아픔과 생각이 잘 드러나도록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이후는 “동림이 감정을 오롯이 꺼내며 향안에게 기대어 위로받는 장면을 굉장히 사랑한다”면서 동림과 향안이 만남이 이뤄지는 극 후반부 장면을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김주연은 “일상 속에서 나 자신을 응원하는 순간이 많지 않기에 무대에서나마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작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뮤지컬 ‘라흐헤스트’ 프레스콜(사진=연합) ‘환기’ "한국의 산불은 대형화, 연중화, 전국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젠 산불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합니다. 먼저 숲을 베어야 하고, 현행 입산통제 정책도 이런 식이면 그냥 풀 곳은 푸는 것이 낫습니다."지난 2월 한국산불학회 2대 회장으로 취임한 고기연 회장은 우리나라 산불이 갈수록 심각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산불이 한 번 발생하면 큰 지역에 피해를 끼치며, 예전에는 높새바람이 부는 강원 영동지방에 피해가 집중되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전국 곳곳에서 큰 산불이 나는 추세라고 했다.그래서 산불방지 입산통제도 점점 빡빡해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설악산국립공원이 2주 앞당겨 봄철 산불방지 입산통제를 실시한 바 있고, 올해는 산림청에서 '1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 입산통제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체 산림의 29%, 등산로는 전체 24%인 7,598km의 출입이 금지됐다.산꾼들은 산불방지를 위한 목적이라니 당연히 입산통제 조치를 따른다. 하지만 최근 현 입산통제 정책의 효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입산통제 기간과 구역이 실제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곳과 때와 일치하는지, 입산자 실화가 모두 등산자 실화인지 등의 지적이다.한국의 산불,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이며 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고기연 회장에게 더 자세하게 들어봤다.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바람이 빨라 최초 발화지점에서 7.7km 떨어진 해안까지 산불이 확산되는 데 채 90분도 걸리지 않았다. 사진 조선일보DB.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지난 2월 18일 한국산불학회 회장으로 선임돼 활동하고 있는 고기연입니다. 전에는 산림청에서 2개월 모자란 30년을 근무했네요. 1995년에 첫 업무가 산불교관이었습니다. 공무원 진화대를 편성하고 교육했죠. 그 이후로도 산불 관련 정책 업무를 했습니다. 현장과 정책을 모두 오갔죠. 마지막으로 산림항공본부에서 항공본부장을 했습니다. 산림청 출신으로 현직자를 모두 포함해도 산불과 관련해 저만큼 업무를 많이 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지난 30년간 산불 대응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1995년에 했던 훈련은 보통 지상작전이었어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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