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디비해커구함+}텔레howDB 인제대 “528명 중 절반 이상 등록”지난달 31일 기준 유일 미복귀 대학전국 대부분 의과대학으로 의대생들이 복귀한 가운데 1일 서울 시내 한 의대. 전국 의대들은 전날부터 복귀생을 대상으로 수업을 시작했다. 다만 대부분은 대면 수업 대신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전국 의과대학 중 유일하게 지난달 31일 이후로도 복귀를 거부해 온 인제대 의대생들마저 등록금 납부 절차를 마치며 복귀에 나섰다. 이로써 전국 의대생의 ‘전원 복귀’가 일단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의대생 단체가 수업 참여 의사를 밝힌 이들이 4%에 불과하다고 발표하는 등 실제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전망이다.2일 인제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복귀 대상인 인제대 의대생 528명 중 절반 이상이 등록금 납부를 마쳤다. 대학은 오는 4일 오후 4시까지 등록금 납부를 받을 계획이다.인제대는 지난달 31일까지 의대생 370명이 복학은 했지만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면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3월 말이 지나고도 복귀가 마무리되지 않은 의대로 꼽혔다. 인제대 관계자는 “대부분 오늘 등록을 마친다는 분위기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 1일 교육부는 ‘의대 모집인원 조정 관련 정부 입장’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40개 의대의 복귀율이 96.9%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부분 의대가 복귀율 100%를 보이고, 일부 91~99%대를 기록한 대학도 있는 가운데 인제대는 24.2%에 불과해 전국에서 가장 복귀율이 낮았다.교육부는 해당 자료에서 “인제대 학생 370명은 복학은 완료돼 4일까지 등록금을 납부해야 하나, 납부 거부 의사를 밝혀 제적 예정자로 포함했다”며 “그 외 기타 미복귀자는 대부분 군 입대 대기자”라고 밝혔다.이날 인제대 학생들이 대거 등록금 납부에 나서면서, 사실상 전국 모든 의대에서 학생 전원 복귀가 달성될 전망이다.그러나 의대생 단체가 실제 수업 참여율이 높지 않다고 주장하는 등 실질적인 의대 교육 정상화까지는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이날 15개 의대 재학생을 상대로 수강률을 조사한 결과 3.87%에 불과하다고 발표했다. 동아대 의대도 조사 대학에 포함됐는데, 수강률은 3.4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교육부는 대학별 의대의 수업 진행 상황을 살펴보고, 의대를 보유한 대학 총장 모임 등과 논의를 거쳐 모집인원 조정 여부